상식의 저주1 4번째 이야기 - 무의식의 상관관계, 상식의 저주, 기호주의 ● 조선시대에도 한 명의 왕이 실정 하면 나라가 흔들릴 수 있기에 정도전 같은 이는 재상정치를 주장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정도전의 이런 개혁적인 성향은 이방원과의 충돌을 불가피하게 했고, 숙청됨에 따라 재상 정치도 없던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조선이라는 나라는 왕 못지 않게못지않게 신하들의 의견이 못지않게 중요시되는 시스템을 갖고 있었습니다. 사실 말이 왕이었지, 주변에 왕을 견제하는 세력들이 항상 많았고, 어느 줄을 서느냐에 따라 가문이 권세를 누리기도 하고, 풍비박산이 나기도 하였습니다. ● 인간의 인격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명제는 시대를 불문하고, 인류 역사 학습의 산물로 국가와 사회, 조직을 유지하는데 있어 여전히 강력하게 유효합니다. 세대에 걸쳐 사람이란 모델은 생물학.. 2022.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