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행 동남아 스쿠버 다이빙 하는 방법(+총 정리/가성비)

이번 게시글에서는 동남아 스쿠버 다이빙 중 말레이시아에서 할 수 있는 스쿠버 다이빙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그중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에 위치한 시파단과 라양라양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월과 상어로 유명한 다이빙 장소입니다. 따라서 국내 다이버들은 물론 세계 각지의 여러 다이버들이 찾는 곳일 만큼 유명한 장소입니다.

 

말레이시아 스쿠버 다이빙

말레이시아의 스쿠버 다이빙은 다른 나라들의 다이빙 장소들에 비해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한국 다이버들이 많이 찾기도 하지만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 기도 합니다.
특히 셀레베스 해에 위치한 시파단은 다이빙 퍼밋이라는 것을 따로 구매해야 다이빙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퍼밋을 가진 다이빙 리조트에서 숙박을 해야 한다는 것도 하나의 제한 조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중국해의 먼바다에 있는 라양 라양은 단 하나의 리조트만 있어서 더욱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일 년 중 6개월만 영업을 하기 때문에 더욱더 방문하기 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가기 어려워도 세계의 많은 다이버들이 이곳을 꼭 방문하고 싶어 하는지 가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레이시아는 대부분의 다이빙 포인트들이 보르네오 섬 쪽에 함께 있음을 조금만 찾아보면 알 수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도 이곳 보르네오 섬 왼쪽 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말레이시아 다이빙 지역으로는 가장 유명한 시파단이 있으며, 라양라양, 랑카얀 등이 추가로 있습니다.

시파단은 보르네오 섬 동쪽 셀레베스 해의 인도네시아의 접경 수역에 자리 잡고 있는 섬입니다. 이곳은 명실 공히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지역으로 말레이시아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다이버들이 시파단을 방문한다고 말을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다이빙을 하고 있습니다.
해저 휴화산 위에 수천 년 동안 걸쳐 조성된 산호초 지역과 장엄한 수중 직벽을 타고 깊은 바닷속으로부터 밀려오는 독특한 해류 구조로 인해 매우 다양하고 흥미로운 해저 동식물들이 이곳에 서식하고 있어 더욱 유명해진 장소입니다. 특히 수많은 상어 종류와 거북이 종류, 그리고 엄청나게 큰 군락을 형성하여 서식하고 있는 범프 헤드 패럿 피시, 바라쿠다, 트레발리 등이 살고 있으며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라양라양은 코타키나발루에 가까운 보르네오 섬 북서쪽의 남중국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년 중에 6개월만 3월에서 8월까지만 한정된 시즌을 운영하고 단 하나의 리조트만 있어서 방문하기는 늘 어렵지만,
수많은 귀상어 떼들이 자주 출몰하여 말레이시아에 방문하는 다이버들에게는 시파단에 이어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말레이시아 스쿠버 다이빙 시즌

시파단은
보르네오 섬 동쪽 셀레베스 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1년 내내 다이빙이 가능한 곳이지만, 성수기는 일반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라고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7월과 8월 사이에는 시야가 가장 맑은 시기로 평균 30미터 이상의 시야를 통해 바닷속을 볼 수 있다고 한니 꼭 한번 방문하여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1월과 2월은 말레이시아 사바 지역의 우기가 시작되는 시기여서 실제로 많은 비가 오는 날은 그리 많지 않지만 바닷속의 상태는 평소보다 좋지 않아 추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시파단은 3월부터 8월까지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또한 크리스마스 시즌과, 싱가포르 다이버들이 대규모로 몰려오는 구정 연휴 기간이 가장 사람이 몰리는 기간입니다. 따라서 이 기간에 방문하려는 국내 다이버들은 이점을 참고하고 리조트 예약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불 섬 지역은 시파단 인근 리조트 근처이며 토사가 쌓여 있는 바닥의 영향으로 평상시에 시야가 엄청 깔끔 편은 아니지만, 이 지역은 대부분 마크로 사이트 들이라 시야가 크게 방해받지 않고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라양라양은 보르네오 섬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셀레베스 해에 있는 시파단과는 거리가 좀 있어 상황이 조금 다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또한 다이빙 시즌도 3월부터 8월까지로 한정적으로 정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성수기는 3월부터 5월까지로 특히 귀상어 떼들이 나타나는 시기이며, 이때 가장 많이 다이버들이 모인다고 합니다.
시야는 대체로 30미터 이상으로 매우 좋은 편이라고는 하나 평상시 파도가 매우 거칠어 이를 신경 쓰고 다이빙을 하셔야 합니다.

 

말레이시아 시차 및 기후

말레이시아 시각은 한국 시간에 비해 1시간 빠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말레이시아는 전형적인 열대기후이지만 다이버들이 주로 찾는 보르네오 섬 지역의 평균 기온은 섭씨 27도에서 32도 정도를 항상 유지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우리에게 충분히 해외여행을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나라 중에 하나이며, 많은 여행객들이 스노클링을 통해서 니모를 처음 접해 보고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총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최대한 자세하게 적어 두었으니 꼭 한번 읽고 말레이시아에 방문하여 스쿠버 다이빙을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