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게시글에서는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시밀란, 시밀란 제도, 시밀란 해상공원에서의 스쿠버 다이빙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시밀란에서의 스쿠버 다이빙을 검색하셨다면 이미 다른 지역에서 푸켓 혹은 다른 동남아 나라에서 스쿠버 다이빙 경험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경험이 많은 분들도 다이빙할 수 있는 지역이며 초보자 분들도 많은 준비를 하신다면 좋은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밀란 / 시밀란 제도 / 시밀란 해상공원이란?
먼저 시밀란 제도는 푸켓과 미얀마 사이 안다만 해에 떠 있는 9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지역을 의미합니다. 이 일대는 모두 해양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방문 시 환경 부담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요즈음 푸켓에서 시밀란 지역까지 하루 만에 다녀올 수 있는 상품도 개발되어 있지만, 거리가 상당히 멀어 하루 만에 다녀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시밀란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시간과 자금을 조금 투자하여 리브어 보드를 타고 며칠간 바다에서 지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밀란 리브어 보드들은 대부분 푸켓 섬에서 다리를 건너 북쪽에 자리를 잡고 있는 카오락의 탑라무 항구에서 작은 보트를 타고 출발하여 일정을 시작합니다.
리브어 보드를 타고 스쿠버 다이빙을 한다는 것은 대부분 월드 클래스 정도의 수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들 중에서 시밀란 제도는 리브어 보드를 처음 경험하는 초보자들에게 상당히 적합하여 이를 추천하는 코스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방문하기 어렵지 않은 곳이라 많은 스쿠버 다이버 분들께서 방문하고는 합니다.
시밀란의 장점 중의 하나는 상당히 많은 리브어 보드들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무려 30여척이 넘는 배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따라서 짧은 휴가 일정에도 시간을 맞추어 탈 수 있는 경우가 존재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일부 리브어 보드들은 별도의 수송용 스피드 보트를 활용하여 큰 리브어 보드들로 이동시켜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의 리브어 보드들 보다 경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5박 기준으로 요금이 1000달러 정도 생각을 하면 되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4박 같은 경우도 600달러 정도를 생각하면 충분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금액에 보트에서 숙식이 모두 해결되니 상당히 저렴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시밀란 찾아가는 법 & 다이빙 포인트
먼저 인천에서 푸켓 공항까지 직항 편을 이용한다고 생각하면 비행기로 6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다음 공항에서 미니밴 혹은 택시를 이용하여 카오락의 항구까지 이동하면 1시간 30분 정도 추가적으로 시간이 소요가 됩니다.
시밀란의 다이빙 시즌은 10월 말 부터 5월 초이지만 가장 좋은 시즌은 12월 부터 4월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수온은 1년 내내 26도에서 30도 정도로 적당하며, 대부분 슈트는 3밀리 전신 슈트를 입고 다이빙을 주로 합니다. 리브어 보드를 타게 되면 일반적으로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이 되고 대략 13-15회 정도의 다이빙을 하게 됩니다. 새벽에 일어나 새벽 다이빙을 하게되는 날이 있는데, 이런 날에는 하루에 총 4번까지 다이빙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트 다이빙이 있는 리브어 보드도 있으니 이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밀란 제도는 9개의 섬들을 합친 것을 의미합니다. 시밀란 제도 북쪽으로 코 본, 코 타차이, 리슐리 룩 등 다른 섬들이 있는데 이들은 엄격하게 보면 시밀란 제도에 합치는 것이 맞지는 않으나 리브어 보드 일정 상 이런 곳까지 합쳐서 시밀란 리브어 보드를 운영하고 있음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시밀란 일대에는 엄청나게 큰 바위 산들이 많이 있어 그 경관 만으로도 좋은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일 년에 6개월만 운영하고 남은 6개월은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 상태 보존이 상당히 좋은 것을 다이빙하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아니타 리프, 엘리 펀트 헤드록, 도널드 덕 베이, 비컨 포인트, 차이니스 월, 딥 식스, 코 본, 코 타차이 , 리슐리 록, 분숭 렉, 웨스트 오브 에덴, 터들 록, 노스 포인트 등을 많이 꼽으며 리브어 보드를 타게 된다면 이중 여러 군데를 방문하여 다이빙을 직접 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포인트들 마다 경관이 다르니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푸켓 다이빙 포인트
대표적인 다이빙 포인트로는 피피섬, 라차섬, 킹 크루저, 아네모네 리프, 샤크 포인트, 코독 마이가 있으며 대부분이 데이 트립으로 2-3개 군데를 방문하는 스쿠버 다이빙을 합니다. 날씨에 따라 보트를 이용하며 오전 7시에 출발하여 오후 4시 정도쯤에 일정이 마무리되는 스쿠버 다이빙입니다.
첫 번째로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피피섬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푸켓과 크라비 지역의 중간에 위치한 크고 아름 다운 섬입니다. 섬의 규모가 어느 정도 있어서 섬 안에서 다이브 세너나 숙박 시설을 할 수 있는 건물들이 있으며,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다이빙 샵들도 있어 자격증을 따고 펀 다이빙을 즐기기에도 어렵지 않은 곳입니다. 피피섬 내에도 많은 다이빙 포인트들이 많으니 섬 안에서 며칠간 지내면서 다이빙을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코독 마이를 들 수 있습니다. 푸껫에서 샤크 포인트로 가는 도중에 만나게 되는 이 다이빙 포인트는 특징으로 석회암 바위로 형성되어 있으며 태국 말의 의미로 꽃들의 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만큼 바위 표면을 포함한 모든 바닥이 현란한 색깔의 연산호 들로 뒤덮여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을 방문해 보면 아름답고 거대한 꽃밭이 바닷속에 있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마이크로 사이트이며, 바위틈마다 흥미로운 생물들을 무수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랫바닥 가까운 곳에 큰 동굴이 있어 들어갔다 나오는 것도 처음이라면 상당히 재미있는 다이빙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킹 크루저를 꼽을 수 있습니다. 푸껫과 피피 섬 사이를 운항하던 여객선인 킹 크루저호가 1990년 후반에 침몰하여 생긴 난파선이 있는 곳으로, 침몰한 킹 크루저는 거의 수직으로 선 자세로 침몰되어 있어 그 자세를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이빙을 하기에는 아주 이상적인 난파선 다이빙 위치를 갖고 있어 많은 다이버들이 방문하며 주요 대표 방문지입니다. 선체 내부와 주위에는 매우 다양한 어종들이 서식하고 있어 처음 다이빙하는 다이버들에게는 많은 물고기를 볼 수 있는 사이트 중에 한 곳입니다. 입수나 출수할 때 근처에 강한 조류가 있어 배에 연결되어 있는 로프를 잡고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부분의 다이버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는 샤크 포인트로 레오파드 상어들이 모래 바닥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는 곳이며, 다이빙을 하다 보면 아주 가까운 곳에서 상어들을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레오파드는 표범을 뜻하는 것으로 표범처럼 얼룩무늬를 지니고 있는 상어이며 사람을 공격하는 상어는 아니기 때문에 너무 큰 걱정 없이 상어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레오파드 상어들은 주로 낮에 모랫 바닥에서 배를 깔고 잠을 자는 습성이 있어서 다이버들이 이를 이용하여 가깝게 가서 관찰하고 사진을 찍는 것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해저 지형은 커다란 세 개의 바위 산으로 형성되어 있고 가장 큰 바위산의 끝이 수면 위로 돌출되어 있어 이 바위 산을 기준으로 입수와 출수가 이루어지니 다이빙할 때 이를 잊지 말고 한다면 쉽게 입수와 출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까지 시밀란 제도와 푸켓에서 방문하면 좋을 다이빙 포인트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태국에서 여러 휴양지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데 스쿠버 다이빙을 계획하셨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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